본문 바로가기


연구 & 교류

원불교사상연구원, ‘개벽과 근대’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개벽과 근대’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19-08-14

– 개벽과 근대-한국의 근대를 다시 묻는다 –

원광대학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은 ‘개벽과 근대’를 주제로 15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의 ‘근대’를 새롭게 조명하고, 해석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경희대 공공대학원 김상준 교수가 ‘다시 보는 동학혁명’을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서며, 두 번째는 요카이치대학 기타지마 기신 교수가 ‘토착적 근대화의 지구적 근대’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첫 발표에 나서는 김상준 교수는 한국사회학회 연구이사 등 여러 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공저 ‘헌법 다시보기’, ‘탈20세기 대화록’, ‘문명충돌 현장을 가다’ 등 다수의 저서를 편찬했다.

기타지마 기신 교수는 오사카외국어대학 인도파키스탄어학과를 졸업하고, 정토진종 계열의 정천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흑인연구모임대표 및 지역문화학회에서 활동하면서 6년 전부터 원광대와 학술교류를 시작해 동학을 접하고, 그동안 연구하던 인도와 아프리카의 독립운동 사례와 결부 시켜 ‘토착적 근대’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세 번째는 한국외국어대학에서 ‘정조 탕평론의 정치철학적 의미’로 박사학위를 받고, 대전인문예술포럼 학술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동서양의 비교정치철학’을 연구하는 대전대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안효성 교수가 ‘동학의 근대성-생명평화사상’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가며, 마지막으로 원불교사상연구원 조성환 박사와 허남진 교수가 ‘번역의 근대에서 창조의 근대로-개벽종교의 개념 창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마무리한다.

철학을 전공한 조성환 박사는 ‘한국 근대의 탄생’을 편찬하고, ‘개벽’의 관점에서 한국근현대사상사를 다시 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허남진 교수는 원불교사상연구원 대학중점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