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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 교류

원불교사상연구원, 제227차 월례발표회 개최[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제227차 월례발표회 개최[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18-11-29

– 신진학자들이 말하는 초기 원불교의 모습 –

원광대학교_원불교사상연구원, 제227차 월례발표회 개최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맹수) 대학중점연구소는 30일 숭산기념관에서 원불교학을 연구하는 소장 학자들을 초청해 제227차 월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월례발표회는 원불교학을 연구하는 소장 학자들에게 2세기 원불교학의 방향을 묻는다는 취지로 마련된 가운데 지난 7월 시작된 이래 4회째 진행되며, 원불교사상연구원 중점연구과제인 ‘공공성’의 문제를 한국 정치사상 관점에서 조망하는 발표도 예정돼 있다.

첫 발표는 중앙대 교육학 석사 및 원광대 원불교학 박사과정을 거쳐 영산선학대 교수와 원불교 강남교당 부교무로 재직하면서 원불교학을 연구하는 이경진 교무가 ‘원불교 초창기 정기훈련의 고찰’을 주제로 진행하며, 이어 장지해 교무가 ‘여성 유일 불법연구회 창립발기인 오타원 이청춘’에 대해 발표한다.

전주가 고향인 오타원은 38세에 원불교에 입문해 자신의 재산을 털어 전주교당을 세운 뒤 전주지역 교화에 일생을 바친 인물로 유명하며, 발표를 맡은 장지해 교무는 원불교학과 박사과정을 거쳐 현재 ‘월간 원광’ 편집장으로 있다.

마지막으로 한서대 동양고전연구소 이나미 교수는 ‘한국 시민사회와 공공성: 민란과 민주항쟁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근현대정치사상이 전공인 이나미 교수는 ‘한국 자유주의의 기원’, ‘한국의 보수와 수구’, ‘한국 시민사회사: 국가형성기 1945~1960’, ‘이념과 학살: 한국전쟁 시기 좌익에 대하여’ 등의 저서가 있다.

한편 이날 토론은 김도진 교무, 노태형 월간 원광 사장, 김봉곤 원불교사상연구원 교수가 진행하며, 초기 원불교 공부법과 역사를 비롯해 한국 초기 시민사회의 모습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