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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소식

남북정상 기념식수 표지석 글씨는 여태명 교수의 ‘민체’[원광대학교]
남북정상 기념식수 표지석 글씨는 여태명 교수의 ‘민체’[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18-04-30

– ‘평화와 번영을 심다’ –

기념식수 표지석 예시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남측 군사분계선 인근 ‘소떼 길’에 소나무를 기념식수한 가운데 표지석 글씨를 한글 서예의 대가인 조형예술디자인대학 여태명 교수가 쓴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 화강암으로 만든 표지석에는 문 대통령이 직접 정했다는 ‘평화와 번영을 심다’라는 글귀가 한 줄로 새겨져 있으며, 그 아래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명이 들어가 있다.

“표지석 글씨로 판본고체(용비어천가), 판본필사체(완판본), 민체 등 세 가지를 썼는데 최종적으로 세 번째 안인 민체가 채택됐다”고 밝힌 여태명 교수는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평화의 길로 가는 희망찬 남북 정상회담에 미력하나마 함께 했다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태명 교수는 동아미술상과 전라미술상, 한국미술상 등을 수상하고, 중국 노신미술대학 객좌교수, 한국민족서예인협회장, 한국캘리그래피디자인협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자 예술 특히 한글(천·지·인)을 조형언어로 풀어내는 예술성이 뛰어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