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17.12.11.(월)~12.13.(수)

■장소: 중국 서안 국제컨퍼런스센터

김도종 총장은 지난 12일 중국 서안(西安)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12회 공자학원 세계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국무원부총리 겸 공자학원총부이사회 주석인 유엔동(Liu An Dong)을 비롯한 중국 대표들과 공자학원의 직면문제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약 140개국의 공자학원 소속 대학총장과 공자학원(학당) 원장(학당장) 및 대표 등 약 2,500명이 참석하였고, 총장포럼과 공자학원 원장포럼 등을 통하여 다양한 토론과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또한 우리대학의 파트너 대학인 중국호남사범대학의 총장 주최로 열린 만찬에서는 호남사범대학의 러시아 파트너대학인 카잔연방대학과 미국의 남유타대학의 공자학원 원장과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호남사범대 장홍신 총장은 “공자학원을 통한 학문적 문화적인 교류를 더욱 다양하게 추진하여 양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데 힘을 모으자”고 하였고, 이에 대하여 김도종 총장은 “학술과 문화교류 외에도 연구의 성과를 산업화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학교류를 더욱 확대하여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을 산업형 공자학원으로 발전시켜나가자”고 화답하였다. 또한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과도 교류를 확대하여 향후 우리대학과 협력하여 세종학당을 설치하고 파트너 대학으로 운영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여 우리대학이 러시아에 새로운 세종학당 개척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한편, 전 세계에 1,000여개가 넘는 공자학원은 중국 교육부가 세계 각국의 대학에 중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체계적으로 전문적인 중국어 교육을 위해 세운 교육기관으로서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은 국내 최초 연구중심 공자학원을 목표로 지난 2014년 설립됐으며, 중국 공자학원 총부로부터 의·생명 분야 및 인문사회 분야 중국 협력대학으로 중국 호남중의약대학과 호남사범대학이 각각 선정돼 공동연구와 학술포럼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은 연구형 공자학원을 넘어 산업형 공자학원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해 한·중 양국의 기업교류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