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7. 10. 23.(월)

■장소 : 대학본관 접견실

김도종 총장은 23일 대학본관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이춘명 랴오디 그룹 총재와 함께 새만금 미래발전방향과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김도종 총장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만남에서 김 총장은 송문규 산학협력 단장, 백현기 창업지원 단장 그리고 이길환 길 건축사무소 대표를 대동해 원광대와 랴오디 그룹, 전라북도가 협력하는 산학협력과 새만금 아시아 창업지구 특구 조성을 간략히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랴오디 그룹 총재이자 상공인연합회 회장인 이춘명 총재가 새만금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자 송하진 도지사는 직접 투자유치에 따른 혜택을 설명하며 돈독한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희망했다.

이춘명 랴오디그룹 회장은 “랴오디 그룹 총재직을 넘어 상공인연합회 회장으로서 관련 기업들과 함께 새만금의 가능성을 보고 있는 와중에 송하진 도지사님의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실 투자유치를 고민하는 과정에 오랜 지기(知己)인 김도종 원광대 총장님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

이춘명 회장은 “김 총장님은 매번 저에게 직접 새만금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라운딩에도 참석하실 만큼 지역산업 발전에도 적극적이다. 그 모습에서 깊은 신뢰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 또한 “도지사가 해야 할 전북홍보를 김 총장님이 도움주셔서 감사드리고 제가 신뢰하는 김 총장님이 소개해준 그룹인만큼 항상 관심있게 챙기겠다. 서로 믿음을 주고 신뢰관계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한편 중국 대형 국영기업인 랴오디그룹은 중국 지질과학관리국을 기반으로 1992년 8개 국영기관 및 기업을 통합해 광산 탐사 개발, 공정설계 탐사, 도로·교량·터널·공항건설, 부동산 개발, 지역개발, 지질재해 정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랴오디그룹의 한국법인 ㈜CLGG코리아는 지난 7월 해수부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총 1211억 규모의 당진 왜목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착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