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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라이프

재학생 직무체험, 준비된 예비 사회인으로 성장시키다 – 강지우 씨(행정언론학부2년)
재학생 직무체험, 준비된 예비 사회인으로 성장시키다 – 강지우 씨(행정언론학부2년)
홍보과2017-09-07

"인턴이 1면 게재라니 믿을 수 없었죠" - 강지우씨(행정온론학부 2년) 하계방학 재학생직무체험 참가자원대신문 1327호-20170904

 

재학생직무체험을 신청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평소 대학생 신분으로 신문방송학과와 관련된 진로체험을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학과 수업을 들으면서 많이 알게 되는 신문 기자나 방송 PD 등의 진로가 저에게 얼마나 잘 맞는지, 또 평소 생각했던 것과 얼마나 유사한지를 체험해보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마침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종강이 다가올 무렵 지도교수님께서 우리대학 취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재학생 직무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보라고 권유해주셔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방학 내내 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주로 어떤 활동을 했나요?

저를 담당해주셨던 새전북신문 사회부 소속 공현철 현직 기자와 함께 시청, 교육청, 법원 등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기자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취재를 하는지 직접 눈으로 목격하며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인터뷰를 통해 전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주 시민들이 어떤 불편함을 겪고 있는지 뉴스 아이템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썼던 기사가 실제로 신문에 실리기도 했고요.

한 달 동안 활동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있었나요?

처음으로 썼던 인터뷰 기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바리스타라는 꿈을 이룬 지적장애인 분을 직접 인터뷰하여 쓴 기사였는데, 기자님들이 피드백도 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신문 1면에 실리게 됐습니다. 그때 대표님도 저희에게 직접 오셔서 실습생들이 쓴 기사가 1면에 실리는 것은 굉장히 대단한 일이라며 맛있는 짜장면을 사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또, 전주오픈국제태권도 대회를 취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외국 선수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한국어를 하지 못해 손짓 몸짓을 다 동원해서 인터뷰를 해야 했죠. 당시에는 굉장히 당황스러웠지만, 지금은 아주 즐거운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기자님의 도움으로 강영수 조직위원장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오픈국제태권도 대회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렇다면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어려운 점은 생각보다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실습생이고 대학생이다 보니까, 저희에게 일을 주고 가르쳐 주실 때 기자님들이 귀찮아 하실까 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활동을 해보니 제가 쓴 기사를 기자님께서 일일이 교정해주시고, 피드백도 해주셔서 그런 우려가 단번에 사라졌습니다.

물론 제가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서 기사가 많이 고쳐지긴 했지만, 부족한 만큼 글쓰기에 대한 조언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자님이 지금은 글쓰기가 어렵고 힘들더라도 차근차근 연습한다면 좋은 기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기사 작성이 조금 서툴더라도 기자님의 진심 어린 조언 덕분에 오히려 글쓰기가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굳이 어려웠던 점을 뽑자면 역시 체력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기자라는 직업은 특성상 이곳저곳을 많이 돌아다니며 취재를 해야 합니다. 제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조금 피곤했다는 점이 어려움이라면 어려움이었달까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생각한 것보다 주변 기자님들이 잘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2학년인 제가 실제 기자님들과 함께 신문사에서 실습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재학생직무체험을 통해서 기자가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취재를 하는지 옆에서 섬세하게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힌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신문 기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직무체험을 통해 신문 기자라는 직업 역시 고려해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재학생직무체험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졸업하기 전 전공분야에 대해 체험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꼭 직무체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더구나 업무적인 경험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역시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생을 넘어 준비된 예비 사회인으로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동현 수습기자 kdhwguni16@wk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