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인터뷰
미래 지향적 창의공과대학, 교육환경 개선 역점-이상호 창의공과대학장(기계공학과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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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홍보과2017-05-18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우리대학 창의공과대학 이상호 교수(기계공학과)가 창의공과대학장으로 선출됐다. 창의 공과대학 학생들의 교육의 질과 환경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그. 이에<원대신문>은 이상호 교수를 만나 프라임사업으로 개편된 창의공과대학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프라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창의공과대학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창의공과대학장으로서 창의공과대학의 운영 방침을 설명해주십시오.창의공과대학은 프라임사업에 따라 신설된 학과를 포함해 총 15개의 학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는 이들 학과를 총괄하면서 각 과 교수님들이 해당 연구실에서 전공에 관한 연구를 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드리는 걸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의공과대학 학생들이 수업뿐만 아니라 수업이 끝난 후에도 창의공과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대학의 위기가 대두되는 시대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창의공과대학의 학장을 맡게 되셨는데 부담은 없으신가요?최근 우리대학은 학령인구 감소 및 대학평가 강화 등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격변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대학에서 추진 중인 프라임, 링크, CK사업 등의 대형 국책사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과 함께 직간접적으로 우리 창의공과대학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이에 따른 역할과 위상에 대한 기대가 갈수록 높아져 가는 실정입니다. 창의공과대학이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학장에 임명된 후 각 과 교수님들과 공과대학에서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상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결과 교육 환경 개선이라는 의견에 합의가 되었지요. 실제로 공과대학은 여러 분야의 현장실습과 실험실습이 많다 보니, 정규교육에 필요한 교육 기자재, 교육 공간, 교육 환경, 실습에 필요한 실험실습 기자재, 실습실 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대학은 재정상황이 여의치 않아 교육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우리대학은 프라임사업에 선정되어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하나씩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본부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공과대학 학생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취업경쟁 속에서 졸업 후 취업현장 에 나가 학과 전공에 관해 배운 내용을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학생들을 도와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창의공과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신설한 학과에 대해 구성원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학과를 소개해 주십시오.프라임사업의 일환으로 기계설계공학과, 디지털콘텐츠공학과, 화학융합공학과, 탄소융합공학과 이렇게 4개의 학과가 신설됐습니다. 신설된 학과들은 주로 학생들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에 목표를 두고,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동력산업과 전라북도의 성장동력산업을 고려해 탄소융합산업, 화학융합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4차 산업 등 현재 강조되고 있는 산업을 목표로 설립됐습니다. 프라임사업의 혜택이 이공계 학과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우리대학은 프라임사업 말고도 LINC사업, CK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대학의 대부분의 학과가 프라임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프라임사업의 지원을 받지 않는 학과들은 다른 사업 분야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목환경공학과 같은 경우는 CK사업의 지원을 독자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험실습 공간과 교육, 실험 기자재 등을 개선하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CK사업과 마찬가지로 다른 여러 분야의 사업들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노력을 쏟고있습니다. 대학당국에서는 프라임사업 이외의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업들은 학교의 치적보다는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프라임사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우리대학의 모든 사업들은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 환경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오롯이 학생들을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무언가 얻어 가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자주적인 참여 정신을 주문합니다. 프라임사업에 따라 신축되는 프라임관을 어떻게 활용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현재 공과대학은 교육 공간이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거기에다 신설 학과가 만들어지게 됨에 따라 기존 건물의 강의실과 실험실만으로는 교육과 실습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지요. 교수님들의 연구실도 부족해 신설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신설 학과 교수님들의 연구실도 여러 단과대학에 분산돼 있는 실정입니다. 내년에 프라임관이 완공된다면 현재의 부족한 공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설된 학과와 기존 건물에 있는 다른 학과들의 일부 시설도 프라임관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프라임관은 기존 건물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균형 있고 체계화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도 넓어진 공간에 확보된 실험실과 강의실을 통해 높아진 교육의 질과 환경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회의실 부족도 공과대학의 문제점이었는데 하루 빨리 프라임관이 완공돼 공과대학의 발전 방향을 의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교육 공간 말고도 개선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은 교육 공간 문제가 해결되고 난 후 본격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입니다. 신설되는 건물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공과대학 학생들의 교육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생각합니다.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오는 15일은 우리대학 71주년 개교기념일입니다. 개교기념일을 맞이하는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원광인으로서 원대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학교 내외 모든 교육 활동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창의공과대학은 프라임사업, LINC+사업, CK사업, 창업선도대학 등을 포함한 여러 분야의 정부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학부생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하영 수습기자 hamadoung13@wk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