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15.10.30.(금)

■ 장소: 서울 삼정호텔 컨퍼런스홀

김도종 총장은 30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 제15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사총협은 전국 157개 사립대학간의 상호협력을 통한 사립대학 교육의 건전하고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2년 설립한사립대학교 협의체이다.

대학 구조개혁 법률(안)에 대해 각 대학 총장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서 김도종 총장은 “더 이상의 대학 정원 감축은 대학의 국제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것이다”며 “지금까지 폐교와 정원감축을 주도해 온 교육부의 정책이 대학 지원의 방향으로 전환 되어야 할 때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정원 충원의 해답은 유학생 유치이며, 정부는 이에 따른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모두가 무심코 사용하는 ‘수도권대학, 지방대학’ 이라는 용어가 대학 간의 계급과 서열을 조장하는 어감을 준다고 지적하며, ‘지방대학’이라는 용어 대신 ‘지방소재 대학’으로 표현할 것을 건의하였다.

아울러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임 감사(한신대학교 총장)의 임기 만료로 인하여, 신임 감사에 김도종 총장이 선임되었다. 이로써 김 총장은 2년 동안 사총협의 업무추진사항과 예결산을 심의함과 동시에, 대학구조개혁에 대한 사총협의 입장 또한 조정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