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2015. 8. 25.(화)

■ 장소 : 학생회관 대강당

김도종 총장은 25일 2015학년도 2학기 교직원 연수에 참석했다.
교직원 연수는 한 학기를 시작하기 전, 부처별 주요 중점 과제를 공유하고 교내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도시발전 과정에서 붉어지는 시와 상인의 갈등을 예로 들며 학교의 발전과 개인의 이익이 상충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질문을 던지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걸레질, 면도질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김 총장은 “아무리 청소를 잘하고 면도를 잘하는 사람도 단 한 번에 말끔히 해낼 수 없습니다. 같은 과정을 몇 번 반복해야만 깨끗이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것처럼 저도 학교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 걸레질과 면도질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고 있는 그 과정을 믿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강력히 말했다. 또한 “한 학기 동안 보여주신 구성원분들의 도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학교 업무의 핵심에 대해 말했다. “학교는 ‘어떤 학생을 만들어내느냐’가 핵심입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독자적인 능력을 길러주는 학생배양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학교는 ‘1학과 1창업’, ‘전교생 창업학교 이수’, ‘1교수 1연구소’(구상)와 같이 ‘창업’능력을 길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며 “이를 위한 ‘창업휴학제’,‘창업 연구년제(예정)’등 ‘창업’을 위한 학사구조도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게임의 룰을 바꿔 아시아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향후 포부도 강력히 밝혔다.

다양한 외부 사업 참여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총장은 “그 동안 침체돼있던 외부 사업 참여에 활력이 있길 바랍니다. 모든 경기에 참여하십시오. 사업계획서를 쓰고 부지런히 고민하십시오. 사업에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민하고 되돌아보는 과정에서 우리는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PRIME:프라임)에 대해 언급하며 반드시 성공해 도약의 계기를 삼자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구성원이 원광대학교를 통해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고 격이 다른 대학을 만들기를 희망하며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