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갑원)는 학생들의 다양한 외국생활 체험을 학교생활에 적용하고 적극적인 사고를 키우기 위한 제3회 외국생활 체험담 발표대회를 23일 오후 3시부터 교내 숭산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교직원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세계화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과 학생들에게 간접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국제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외국생활 체험담 발표대회는 외국 직업연수나 자원봉사, 여행, 어학연수 경험담을 소재로 대학원생과 학부 재학생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직접 자신들의 체험담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호주 여행을 다녀온 가정교육과 3학년 허영재 양을 비롯한 11명의 학생들이 각각 자신의 체험담을 발표했다.

1년 동안 호주 여행을 다녀온 허영재 양은 “아는 사람도 없고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에서 자신이 얼마나 강하고 무엇이 부족한 지를 깨닫고 싶어 여행을 결정했다”며,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작은 것들에 만족하고 큰 것을 바라지 않는 소극적 존재에서 이제는 좀 더 넓게 생각하고 기회를 찾아 움직이면서 자신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면서 다양한 경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외국생활 체험결과를 많은 학생들에게 전달시키기 위해 체험담 발표회를 갖고 있는 원광대학교는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해 참가신청을 한 학생들 가운데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 우수 학생을 선발해 각각 상장과 상금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