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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뉴스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국제불교문화학술회의 개최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국제불교문화학술회의 개최
대외협력홍보과2005-09-09

 원광대학교(총장 정갑원) 원불교사상연구원에서는 제19회 국제불교문화학술회의를 9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전까지 이틀 동안 교내 숭산기념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원광대학교와 일본 불교대학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973년 제1회 회의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전통 있는 국제학술행사로써 올해는「지식정보사회에 있어서 불교」라는 주제로 열린다.

기조강연에 나선 충남대학교 이평래교수는 「정보화시대에 있어서 영성」이라는 주제로 현대인의 생활을 혁명적으로 바꾸고 있는 사이버스페이스를 불교적으로 이해하는 단초를 제시했으며, 최근 과학적 관심과 아울러 윤리적 논란이 되고 있는 체세포 복제문제에 대한 불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일본 불교대학의 이께미교수(池見澄隆)는 「영성문화와 불교」라는 주제로 불교정토신앙의 관점에서 죽음 이후에 대한 일본인의 시각을 고찰했으며, 뉴에이지운동에서 말하고 있는 영성에 대한 이해의 틀을 제시했다.

한편, 기조강연에 이어 이틀 동안 진행되는 연구발표 및 토론에서는 한국과 일본, 인도 등 7명의 국내외 역량 있는 연구자들이 그동안 연구한 성과물들을 발표하며, 생명윤리와 영성문화를 이끌어갈 불교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