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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인터뷰

젊음은 마법과도 같은 것
젊음은 마법과도 같은 것
대외협력홍보과2010-10-25

이언용 동문(정치외교학과 89학번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 도시운영팀 전문관)[현재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 도시운영팀 전문관으로 문화관련 국제회의의 기획과 개최를 통해 국제교류 분야의 담당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언용 동문(정치외교학과 89학번). 젊음은 그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는 마법과도 같은 것이라며,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 꾸준히 노력하라는 그에게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에 입사하게 된 동기와 담당하고 있는 일, 입사하기까지의 준비 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에 입사하게 된 동기는

고등학교 때부터 일본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관심이 많았던 만큼 열심히 일본어를 배웠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일본정치를 심도있게 연구했죠.  일본에는 많은 유학생들과 국제결혼, 이주노동자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국인들과의 공생·공존은 우리사회가 당면한 문제입니다. 앞으로 다문화·다민족 사회를 위해 한 몫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에 입사원서를 냈습니다.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에서 담당하고 있는 일은

제가 일하고 있는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은 국책 문화프로젝트인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사업은 정칟경제·문화자원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이며, 미래형 도시발전모델을 창출하려는 국가적인 사업입니다.  즉, 도시를 발전시키는 여러 수단 가운데 문화를 통해서 도시발전을 도모하는 것이죠. 현재는 광주광역시를 ‘문화를 통한 도시 만들기 사업’의 시범적 사례로써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참여정부의 국책 문화프로젝트인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국제교류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로 하고 있는 일은 문화관련 국제회의의 기획 및 개최를 통해 문화중심도시의 해외홍보와 국제협력기반 조성, 해외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하여 국내 문화예술인들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는 어떻게 했나

 일본의 가고시마현 국제교류과에서 국제행사를 기획하고 지역주민의 국제화사업에 관한 일을 하는 ‘국제교류원'이라는 위촉직 공무원으로 3년간 근무했었습니다. 그곳에서 이론보다 국제 업무의 다양한 경험을 쌓았죠.  국제 업무를 담당하려면 외국어와 다양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저는 귀국한 후 외국문화와 접할 수 있도록 제 주변의 환경을 바꾸는 일이 필요했고 그 방책으로 외국인과 만날 수 있는 토론회에도 나가고, 이주노동자들에게 한국어도 가르치면서 그 나라의 문화도 배우고,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하숙집으로 이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배운 언어는 공부해서 외운 언어보다 쉽게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으며 그들은 지금 친구가 되어 힘들 때마다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일을 하면서 뿌듯했던 때는

건국이래 최초의 국책 문화프로젝트의 일원이 되었다는 점에서 기쁘기도 했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원래 좋아하던 국제교류 분야에서 일하기 때문인지 시민들이 외국인들과 함께 어우러져 손짓 발짓으로라도 소통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고 짜증나던 것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끔히 해소된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꿈을 가져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젊음은 그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는 마법과도 같은 것입니다.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 하나하나 이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지 말고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2006년 05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