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에서는 2010년 마음인문학 학술대회를 원불교 호스피스회와 공동으로 22일 오전 11시부터 숭산기념관 3층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동서고금의 마음에 대한 담론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전개해온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이날 2010년 정기학술대회를 맞이해 ‘아름다운 죽음’을 주제로 발표 및 논평과 함께 종합토론을 펼친다.

이화여대 한국학과 최준식(한국죽음학회 회장) 교수의 기조강연 ‘진정한 죽음준비는 버킷 리스트(Bucket List)에 있지 않다’를 시작으로 발표1, 2로 나누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발표 1에서 원광대 김순금(한국문화학과), 이화여대 남은미(의학전문대학원, 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각각 <죽음의 원불교적 해석학:인도적 사유의 관점에서>와 <의학교육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환자관리’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발표 및 논평이 원불교학과 김도공 교수의 사회로 펼쳐진다.

이어 발표 2에서는 <암환자의 영양관리>와 <연명치료중단 제도화와 불교계의 대응>을 주제로 의과대학 박원철(일반외과) 교수와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원영상 교수가 각각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