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사회과학대학 박영학(사진 신문방송학 전공)교수와 미술대학 정승섭 명예교수가 제18회 목정문화상 문학부문과 미술부문 수상자로 각각 선정되었다.

목정문화상은 목정 김광수 선생이 설립한 목정문화재단이 전북지역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과 단체에 시상하는 상으로 1993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등 3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문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영학 교수는 1982년 <수필문학>을 통해 등단, 공동수필집 <수필과 함께>, 수필집 <잔잔한 부피>, 시조집<변산바람꽃> 등을 펴냈으며, 익산문인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전북문인협회와 전라시조문학회 회원으로 가람시조문학회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특히 가람 이병기 선생의 시조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가람시조선양회를 이끌고, 마한문학상 제정 등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현재 한국미술협회 고문을 맡고 있는 미술대학 정승섭 명예교수는 40여년 동안 한국적 전통미를 일관되게 구현하면서 전북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교단에서 후학을 양성해 전북의 한국화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미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