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전 골든벨 대상 및 2등상, 한국어 말하기대회 대상 수상 –

원광대학교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도내에서 잇달아 열린 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과 2등 상을 수상했다.

먼저 지난 12일 전라북도와 전북지역 대학이 공동 주최한 2017 전국 외국인 유학생페스티벌에서는 유학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에 선발된 전북 지역 우수 유학생 30여 명이 실력을 겨룬 ‘유학생 도전 골든벨’ 결과 박영매(중국, 대학원 경영학과) 학생과 진윤우(중국, 행정언론학과 3학년) 학생이 각각 대상과 2등상을 받았다.

이어 13일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주최한 ‘제1회 한국어 말하기대회 및 어울림 행사’에서는 전북지역 외국인 유학생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학 기간 3년 미만 학생 중 사전 예선을 통과한 14명이 진출한 본선 경연 결과 한국어교육원 오양가(몽골)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차지한 오양가 학생은 “한국인 친구들과도 어울리고, 틈틈이 한국어 공부도 한 것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남은 유학 기간에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