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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총장 훈사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총장 훈사
학사지원과2018-02-20

이사장 치사 총장 훈사 졸업동문 격려사 학위수여식 영상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명예롭게 학위를 얻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존경하는 원광학원 이사장님 그리고 내빈 여러분, 새로운 무대를 향해 웅비하는 졸업생들의 앞날에 격려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몸과 마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교직원 여러분과, 정성으로 학생들을 뒷받침해주신 학부모님들도 오늘의 주인공이십니다.

원광대학의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오늘 여러분들이 취득할 학위는 각고면려(刻苦勉勵)의 노력 끝에 얻은 소중한 결실입니다. 이는 개인의 기쁨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요 세계지성의 자양분입니다. 여러분들이 얻은 값진 경험과 깨달음을 사회에서 실천해 보고 기회를 찾아 개척해 주십시오. 15만여 명의 동문들이 그랬듯 여러분들도 세상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질 때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하나 명심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재학시절에 저는 자주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러분들은 선배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변화의 파도 속을 헤쳐 나가야 합니다. 인류는 지금 3차 산업혁명의 개념을 제대로 정립하기도 전에 4차 산업혁명기에 접어들었고, 벌써부터 5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잠드는 순간에도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고 그 기술로 사람의 생각이 변하고 사회 구조가 바뀌고 있습니다. 기술의 변화, 사회구조의 변화, 시대의 변화 그리고 의식의 변화가 동시에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앞설 것입니다. 불확실성과 혼돈을 마주할 때면 누구나 그렇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이겨내야 합니다. 스스로를 믿으십시오. 여러분들은 학업과정에서 지덕겸수·도의실천(知德兼修·道義實踐)의 바탕에, 수많은 연습과 훈련을 통해 길러진 지혜로운 인재입니다. 줏대(Identity)를 가지고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능력을 갖추었다는 말입니다. 원광대학교에서 여러분들은 그러한 자세를 배웠습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의지와 결연한 도전정신이 만난다면, 내면에서 설계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는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기회로 만드십시오.

가까운 미래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인간은 단순 업무에서 해방될 것입니다. 대신 인간은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더 창의적인 일에 몰두해야 합니다. 창의적인 일에 접근하려면 우선 고정관념을 버리고 전혀 다른 여러 측면의 각도로 세상을 보십시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고를 통한 창조적 상상력이 길러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변화에 맞춰 스스로를 바꿔간다면 새로운 혁명이 제공하는 기회를 쟁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여러분들에게 장벽이 아니라 기회입니다.

공동체를 위한 도덕적 줏대를 세우십시오.

인간의 도덕성이야말로 인공지능이 넘볼 수 없는 고유 영역입니다. 우리사회가 유지되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각자의 이익을 쫓다보니 선악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제대로 내리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땐 한 발 물러서서 나와 우리사회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것이 옳은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도덕적 판단을 제대로 내릴 수 있어야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합시다.

세상은 넓고 다종다양해졌습니다. 다중전공, 다중직업(多重職業)의 시대 그리고 사농공상·직능일체(士農工商·職能一體) 시대입니다. 지식습득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 걸친 경험을 계속 축적해야만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습니다. 어느 순간 새로운 성장과 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때 모교를 다시 찾아주기 바랍니다. 모교는 여러분들의 재교육을 위해 체제를 갖출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변화는 항상 위기와 함께 오지만, 느끼고 의식하는 사람만이 새로운 기회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상상력을 폭발시켜 구체적인 여러분의 미래를 그려봅시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으로 도전해서 세상의 질서를 만드는 지도자로 성장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강건한 기상과 굳건한 신념이 우리 지역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며 원광대학을 아시아 중심대학으로 이끌 것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나갑시다. 원광대학이 우리의 힘입니다.

 

2018년 2월 20일

원광대학교 총장 김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