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새만금 개발’ 주제 –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원장 김도종 총장)은 법률, 통상 산업, 정치외교 등 연구원 산하 3개 연구소 합동 2015 공동학술세미나를 24일 숭산기념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후원으로 새만금 개발의 새로운 추진 동력을 찾기 위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일컫는 말로써 중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중점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전략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새만금 개발을 주제로 열렸다.

김도종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만금 개발은 한국의 ‘동아시아 경제중심지’ 건설을 위한 대표적인 국책사업”이라며, “새만금 개발 사업의 활발한 진행을 위해 세계의 경제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때마침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대일로 사업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새만금 개발은 물론, 남북관계 발전 및 동북아 평화협력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외교와 법률, 통상 산업 분야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열린 세미나는 ‘일대일로, 중국 신외교 전략의 시발점’, ‘일대일로와 새만금 연계의 정치적 효과 및 과제’를 비롯해 모두 6편의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대학 및 연구소뿐만 아니라 통상 산업 분야 기자와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이 발표 및 토론자로 참여해 더욱 풍부하고 실용성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