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 일환으로 진행하고, 사전 교육내용 유튜브에 게시 –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제34기 재학생들이 지난 13일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 ‘2016 찾아가는 청소년자원봉사 박람회’에 참가해 군산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설문조사 및 상담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건욱, 김대한, 김한영 학생을 비롯한 6명은 봉사에 앞서 프로그램에 대한 설계 및 봉사의 자세 등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봉사활동과 더불어 치과 진료와 관련된 기구 전시 및 치과 진료체험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봉합 체험과 치과 인상재를 이용한 손가락 석고 모형 제작을 통해 치과의사의 진료영역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사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치주과 피성희 교수와 제34기 학생들은 지난 8일 ‘다문화와 함께하는 봉사 여행’에서 익산시 인근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잇솔질 교육과 보조용품 안내 등 구강 보건교육을 시행하고, 부스 방문객들에게 칫솔과 치약, 치실, 치간 칫솔 등 구강보조용품과 의치 세정제, 의치 보관함, 의치 접착제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의 일환으로 치과대학생 구강 보건교육능력 향상 및 치과의사로서 지역사회에 기여 가능한 봉사활동 시행을 목적으로 부스를 설치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전체 프로그램 관리자로 피성희 교수와 김아름 전공의가 참여했다.

한편, 치과대학은 다문화가정 구강보건교육 진행에 앞서 실시한 사전교육 프로그램 내용을 7개의 동영상으로 나눠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고, 사업 소개 및 치주질환, 치아우식증, 지역사회 노인구강보건등과 같은 강의 내용을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관리자자인 피성희 교수는 “현재까지 제34기 재학생의 20%가 봉사 관련 실무교육 및 활동을 수행했다”며, “앞으로 전체 치과대학 학생들이 교육목적에 부합하는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역량에 대한 실무 체험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