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이어 남자대학 단체전 2연패 및 복식 우승 –

원광대학교 배드민턴팀이 전남 강진 제2실내체육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린 제61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 경희대, 백석대, 인하대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원광대는 한림대를 3대 0으로 제압해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1세트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지난해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복식에 출전한 서승재(3년), 김재환(4년) 조가 준결승 및 결승에서 각각 경희대와 동의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서승재 선수는 군산대 황현정 선수와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도 우승함으로써 대회 3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서승재 선수는 꿈나무 조기 발굴 육성을 위해 전북체육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월드스타 육성 사업에 선정돼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최정 감독은 “봄철대회에서 준우승한 이후 이번 대회를 위해 힘든 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이어지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도종 총장은 총장실을 방문한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앞으로도 모두가 합심 협력해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