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8명의 선수가 출전 자격 획득 –

원광대학교 배드민턴 팀이 전남 해남에서 열린 제63회 전국 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여름철대회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남자대학부 단체전은 총 23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가운데 원광대는 1회전 동양대 3대0, 2회전 대구카톨릭대 3대0, 8강전 세경대 3대0, 준결승에서 경희대를 3대 1로 물리친데 이어 결승에서는 백석대를 3대0으로 완파해 우승컵을 들어 올려 국내 대학부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에서는 남자단식 1,2,3위, 남자복식 1위,3위, 혼합복식 3위를 차치하면서 거의 모든 경기를 휩쓸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식 8강 및 복식 4강권에 들 경우 12월에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가운데 원광대는 단식 8강전에 5명이 진출하면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단식 5명, 복식 3명 등 총 8명의 선수가 12월에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게 됐으며, 역대 같은 팀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광대 배드민턴 팀은 현재 문준섭(체육교육과 4년), 임수민(체육교육과 4년) 선수가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1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더 많은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