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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 교류

원불교사상연구원, 진도 동학농민혁명 국제학술회의 개최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진도 동학농민혁명 국제학술회의 개최 [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16-10-19

– 진도, 전쟁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

wku-06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김도종 총장)은 원광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고, 호남의 문화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한 국제학술회의를 20일 오전 10시부터 진도군 철마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

‘진도 동학농민혁명의 동아시아적 의미와 그 위상’을 주제로 열리는 학술회의는 진도 동학농민혁명의 의미와 세계사적 위상을 재조명하고, 동학사상의 현대적 가치에 대한 한국·일본 등 국내·외 연구자들의 공동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전남대 김정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 기조발표는 일본 나라여자대학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와 치바대학 조경달 교수가 강연에 나서며, 진도에서 이루어진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위상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진다.

이어 2부 주제발표는 성균관대 박미정 교수가 사회를 맡아 원불교사상연구원 부원장 박맹수 교수, 진도학회 박주언 학회장, 홋카이도대학 이노우에카츠오 교수 등 한국과 일본의 관련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도 동학혁명의 전개 과정과 진상 등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펼친다.

또한, 3부 종합토론에서는 전주대 김미경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 전원이 참여해 진도 동학농민혁명의 의미와 위상에 대한 기탄없는 토론이 진행된다.

원불교사상연구원 박맹수 부원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원광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만큼 전라남도와 원광대의 학술 교류가 돈독해지는 계기와 더불어 수많은 아픔을 간직한 진도 동학농민혁명의 동아시아적 의의를 국내·외에 부각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가 이루어져 진도 동학농민혁명의 의미와 위상이 역사·문화적으로 제대로 된 가치평가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과 전남문화재연구소가 공동주관하고, 진도군과 진도문화원, 진도학회, 진도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등이 함께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