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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 교류

원불교사상연구원, 제7회 대학중점연구 콜로키움 개최[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제7회 대학중점연구 콜로키움 개최[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17-10-10

– ‘종교의 공공성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진행 –

류성민 교수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박맹수 교수)은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 제7회 콜로키움을 지난달 28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한신대 류성민(사진) 교수를 연사로 초청해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성립된 한국 신종교의 이념적 지향성의 현대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류성민 교수는 “동학 및 천도교, 증산교, 대종교, 원불교에서는 당대를 획기적인 시대적 전환기로 파악하여 현실 변혁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공공성의 이념을 제시했다”며, “그 과정에서 제시된 개인에게서 사회, 국가, 우주로의 지향과 나에게서 남, 공생공영으로의 지향은 오늘날 남북분단과 이념 갈등, 자본주의 모순 등 여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신대를 거쳐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희생 제의와 폭력의 종교 윤리적 의미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류성민 교수는 현재 한신대에서 개신교 등 한국 종교 전반에 걸쳐 이론과 방법, 윤리 등 폭넓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종교와 인간:종교를 통한 인간 이해’, ‘성스러움과 폭력’, ‘종교와 도덕’, ‘세계의 종교’ 등 다수 저서와 논문, 역서가 있다.

한편, 2016년 인문사회 분야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된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역사학, 종교학, 철학, 경제학, 정치학 등 다양한 전공을 지닌 연구자들이 ‘근대문명 수용과정에 나타난 한국종교의 공공성 재구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문명의 대전환기에 근대 한국종교가 어떠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를 연구해 한국종교와 문명에 대한 미래지향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