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후난중의약대학에서 2주 동안 실시 –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이 있는 우수 수강생 18명을 공자학원 협력대학인 중국 후난중의약대학에 파견해 ‘2016년 하계 중국 언어문화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공자학원 한중문화교류 플랫폼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지난달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14박 15일에 걸쳐 중국 공자학원 총부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중국어 교육을 비롯해 서예·종이공예·다도·매듭공예·한(汉)복·도예 체험뿐만 아니라 중의안마·쑥뜸·태극권·오금희·팔단금 등 전통 중의약문화 체험과 유서 깊은 상시봉황고성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원광대 공자학원 유향전 중국 측 원장은 캠프 수료식에서 호남중의약대학 총장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앞으로 중국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고, 기회가 되면 공자학원 장학생에 지원해 장학금을 받아 중국에서 학업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배운 중국어 및 중국문화를 활용해 앞으로 한·중 문화교류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 수료식에는 후난중의약대학 관계자와 중국인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해 축하했으며, 참가학생 대표인 허곽석희(중어중문학과 4학년) 학생은 후난성 창사 지역의 고유 사투리로 2주간 자신들을 지도한 교수님들과 중국인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감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언어문화체험 캠프는 후난성 창사 지역의 유명 언론사인 산썅두쓰신문에도 연이어 관련 소식이 실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