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황은희 교수)는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동안 여산에 위치한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여대생 병영체험 프로그램인 나·너·우리사랑 캠프를 실시했다.

매년 열리는 이 캠프는 여학생이 남학생을 이해하고, 남자들의 군 생활을 직접 또는 간접 경험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여성 ROTC나 여군사관을 준비하는 여학생들에게 직업탐색 및 사전훈련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TV프로그램 ‘진짜사나이’의 마녀 교관으로 불리는 여 교관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참여 학생들이 직업으로써 여군에 대한 생활상과 비전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캠프 참여 학생들은 “낯선 훈련이 힘들었지만,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선후배 및 동기와 친해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남자들의 군 생활에 대해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캠프 수료식에서는 우수학생 시상으로 부사관학교장상과 교육대장상, 익산보훈지청장상 등이 각각 수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