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생으로는 드물게 입상해 향후 연구 성과 기대 –

원광대학교 농식품융합대학 식품생명공학과 정경아(사진 왼쪽), 선지윤(사진 오른쪽) 학생이 최근 ‘2018 한국식생활문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장려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건식처리 말산옥수수전분의 제조 및 물리화학적 특성(Formation and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dry-processed malic acid-treated corn starch)’을 논문 주제로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사과산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한 저칼로리 옥수수 전분을 제조하고, 이 변성전분의 구조적 특징을 규명한 것으로 저칼로리 식품소재에 이용 가능성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정경아 학생은 지난 6월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정경아 학생은 “연구 결과를 학술대회 발표에 그치지 않고, SCI급 학술지 게재를 목표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들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이루어진 가운데 내용의 참신성과 결과 도출의 우수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창주 교수의 식품가공학연구실에서 3년 연속 우수논문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이창주 교수는 “일반적으로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 학부생이 제1저자로 논문상을 수상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연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학부생이 진행한 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에 보고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둬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