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복지보건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윤기호(사진) 군이 한국장학재단에서 주최한 2014년 국가근로장학사업 우수사례 수기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 가근로장학사업은 대학생들에게 교내·외에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취업역량을 제고하고,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 우수사례 수기공모전에는 총 958개의 수기가 접수됐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37편의 작품이 선정돼 지난달 말 시상식을 가졌다.

2012년 9월부터 4학기째 중앙도서관 학술정보팀에서 국가근로장학생으로 일하고 있는 윤기호 군은 출입자관리 및 안내를 비롯해 신문, 잡지, 학술지, 석·박사 논문 관리 등을 맡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국가근로 경험을 바탕으로 수기공모전에 참여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기호 군은 “국가근로장학금은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미리 사회경험도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국가근로장학사업을 더 많은 학우들이 이용해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학기 국가근로장학금 시급은 교내 8,000원, 교외 9,500원으로 책정돼 최저임금보다 2배가량 높아 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 마련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