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시험 참여자 보호 위해 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의학적 측면 검토 –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용길(사진) 교수가 서울대 의과대학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서울대학교병원에 설치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는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권리와 안전 및 복지를 위해 의료기관(시험기관) 내에 독립적으로 설치된 상설위원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시험과 관련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이 가입된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의 임상시험 관련 기준과 동등한 수준으로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권리·안전·복지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독립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운영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임상시험의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인간대상연구, 인체유래물연구)와 약사법에 따른 의약품 임상시험심사위원회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모든 연구가 국제 기준인 GCP(ICHGCP)에 합당하게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연구 참여자를 보호하는데 기여하고, 윤리적, 과학적, 의학적 측면을 검토해 연구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심의하고 있다.

임기 2년에 연임이 가능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위원은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12명과 법학, 통계학, 영양학, 사회복지학 등을 포함한 각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돼있다.

현재 국회 입법지원위원과 대한상사중재원 교육위원 및 국토교통부 중재위원을 맡고 있는 김용길 교수는 2021년 1월부터 위원 활동을 하며, 법학 분야 전문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