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용길(사진) 교수가 21일 열린 대한상사중재원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중재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용길 교수는 2004년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으로 위촉된 후 신속하고 공정하게 국내·외 사건의 중재절차를 진행함으로써 사건당사자에게 중재제도에 대한 높은 신뢰를 제공해 중재제도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사)한국중재학회 연구이사와 출판이사를 비롯해 편집위원을 오랫동안 역임하면서 다수의 중재 관련 논문을 중재연구지에 발표하는 등 중재제도 이론을 정립하고, 대한상사중재원에서 발행하는 계간 중재지 투고를 통해 중재제도의 정책수립에도 기여했다.

또한, 김용길 교수는 대한중재인협회 무역금융중재포럼 및 지식문화산업포럼 총괄 총무와 운영위원, 중재인회보 편집위원을 비롯해 올해 2월에는 대한중재인협회 15년사 편찬위원장을 맡아 협회 15년사를 편찬함으로써 중재제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중재법 강의를 개설해 중재전문 변호사가 되려는 학생 등 후학 양성에 힘쓴 공로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