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승재 선수 우승, 레슬링부는 금·은·동메달 획득 –

남자 배드민턴 국가대표인 체육교육과 4년 서승재(사진) 선수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요넥스홍콩오픈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요넥스 최솔규 선수와 조를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2위 인도네시아 모하마드 하산 – 헨드라 세티아완 조를 맞아 2-1로 역전 우승을 거둔 서승재-최솔규 선수는 지난 9월 우승한 베트남오픈 슈퍼 100 등급보다 레벨이 높은 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거둔 첫 번째 슈퍼 500 등급 대회 우승으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 시즌 52위로 시작해 13위까지 끌어올린 세계랭킹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더욱 높아져 TOP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한편, 레슬링부는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은 그레코로만형 60kg급 김승민(체육교육3) 선수와 130kg급 이승진(스포츠과학3) 선수가 차지했으며, 자유형 74kg급 김민선(스포츠4), 자유형 79kg급 김석진(체육교육1) 선수가 은메달, 자유형 70kg급 이호찬(체육교육3)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그레코로만형 60kg급 금메달 김승민 선수는 1회전에서 경성대 김주찬 선수를 8대 7로 역전 판정승, 4강전에서 경남대 신윤빈 선수를 4대 0 폴승으로 누르고, 결승전에서는 한국체대 박찬현 선수를 10대 1 테크니컬 폴승으로 제압해 금메달 고지에 올랐다.

또한, 그레코로만형 130kg급 금메달 이승진 선수는 4강전에서 경성대 김선재 선수, 결승에서 전주대 김민준 선수를 4대 0 폴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